처음에 상자에서 꺼냈을 때 왠 여우가 머리를 빼꼼 내밀었나 싶었네요.. 인적 드문 동산에 가져가봤는데 여우가 뛰노는 거 같아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흔히 가게에서 볼 수 있는 단순 캐릭터 인형하고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제 집에서 여우 한마리를 키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리 강아지 산책하시는분이 혼잣말로 "한국에 여우가 살았었나?"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ㅎㅎ.. 인형 만들때 직접 수작업 한다고 알고 있는데, 외형도 그렇고 털의 감촉도 확실히 남다른게 느껴졌어요. 실제로 여우를 가까이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상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린왕자의 그 여우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아이들 선물로도, 연인 선물로도 좋습니다. 가게 장식으로도, 회사 인테리어로도..? 좋습니다! 만인이 사랑하는 동물 친구들을 우리의 옆에 가까이 둘 수 있게 해준 한사토이와, 이 인형을 만들 때 들어간 장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